By 비즈테크 
새로운 시작: 티아와 타메라 모우리의 이야기
인연의 여정: 가족에서 각자의 길로
어린 시절부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티아와 타메라 모우리. 이 쌍둥이 자매는 90년대 인기 시트콤 ‘Sister, Sister’로 두각을 드러내며, 수많은 이들의 추억 속에 자리 잡았다. 눈부신 업적 뒤에는 언제나 서로의 곁을 지켜왔던 티아와 타메라. 그러나, 현 시점에서 그들의 관계는 과거와 사뭇 다르다. 자매는 이제 서로 다른 인생의 여정을 걷고 있다.
자매의 관계는 최근 화제가 되었다. 티아가 그녀의 새 리얼리티 프로그램, “티아 모우리: 마이 넥스트 액트”에서 타메라와의 거리감을 공개하면서 화제가 된 것. 두 자매가 더 이상 예전처럼 가깝지 않다는 그녀의 솔직한 고백이 많은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금 이런 순간에는, 다시금 내 여동생과 가까워져서 그녀에게 전화를 걸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그런 상황이 아닙니다.” 티아의 말에서 전해지는 아쉬움과 그리움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
자연스러운 거리감
팬들의 우려에 대해 티아는 자신과 타메라의 거리감이 자연스러운 것임을 설명했다. 가족으로부터 시작된 관계가 각자의 인생을 만들어가며 변화해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타메라 역시 결혼 후 두 아이의 엄마로서, 나파에서 자신의 가정을 이루고 있다. 반면, 티아는 LA에서 자기만의 길을 가고 있다.
타메라 또한 티아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한다. “티아는 지금 그녀의 삶을 살고 있으며, 티아는 티아를 하고 있다.”는 그녀의 발언에서, 서로의 선택을 존중하는 성숙함이 느껴진다. 티아 역시, 인터뷰를 통해 타메라에 대한 사랑과 존경심을 표현했다. “우리 사이에는 영원히 남을 아름다운 유대가 있습니다. 우리가 누구인지, 우리만의 무결성을 보여왔지요.”
서로 다른 길, 같은 사랑
비록 자주 얼굴을 보지는 못해도, 그들 사이의 사랑은 여전히 뜨겁다. 두 사람은 각자의 삶을 존중하며 변화를 받아들이고 있다. 가족이 생기고, 물리적인 거리감이 생겨도, 그들 사이의 끈끈한 애정은 변함이 없다. “사람들은 자신의 가족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그것이야말로 삶의 자연스런 흐름이고, 괜찮습니다. 하등 마음 상할 일이 없습니다”라는 티아의 말에서 느껴지는 성숙한 이해는 퍽 인상적이다.
두 자매의 이야기는 어쩌면 우리 모두의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어렸을 적 항상 함께했던 형제, 자매, 친구들… 우린 모두 각자의 삶 속에서 새로운 챕터를 열기에 분주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소중함은 우리가 항상 간직해야 할 것이다. 티아와 타메라가 그러하듯, 우리 모두 사랑을 기반으로 한 관계를 쌓고 유지해 나가는 것임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이 자매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에는 여러 길이 있다’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서로 다른 길을 걷고 있다 해도 그들을 묶는 끈은 여전히 단단하니까. 그러니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가는 그들의 선택을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길 바란다. 이는 곧,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삶의 소중한 과정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