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없는 자리에서 나를 지지하는 사람, 여성 리더에게 스폰서십이 중요한 이유

‘내가 없는 방에서 누군가가 나를 지지한다면’ – 여성 리더를 위한 ‘스폰서십’의 진짜 의미

여러분은 ‘멘토’와 ‘스폰서’의 차이를 알고 계신가요?
직장생활에서 ‘멘토를 만나라’는 말을 자주 듣지만, 최근 ‘스폰서’가 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여성 직장인에게 더더욱 필요한 것인데요.

이 글은 《The Doors You Can Open》의 저자인 로잘린드 차우 교수의 통찰을 바탕으로, 여성 리더들이 ‘스폰서’를 찾아야 하는 이유와 그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멘토와 스폰서, 무엇이 다른가요?

멘토는 주로 조언과 피드백을 제공하는 반면,
스폰서는 ‘당신이 없는 자리에서’ 목소리를 내며 기회를 만들어 주는 존재입니다. 차우 교수는 “스폰서는 당신이 그 자리에 없을 때도 당신을 위해 말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과거 저의 선배가 저를 부서 회의에서 추천해 준 이야기가 있는데, 이게 바로 ‘스폰서’의 힘입니다.

왜 스폰서가 되기는 어려운가?

스폰서는 단순 추천을 넘어서 보호 역할까지 수행하는데, 이는 ‘사회적 자본’ 소모라는 무거운 책임이 따릅니다.
사례로, 여성 교수 추천 사건에서 보듯, 추천이 무시되거나 오히려 평판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여성 리더들이 그런 위험을 감수하며 후배를 지지하는 게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네트워킹도 전략적이어야 한다!

여성들은 네트워킹이나 후배 육성에 적극적일 때 편견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맥을 만든다=계산적’으로 비판받기 쉽죠.
그러나 차우 교수는 이를 ‘전략적 네트워킹’이 아닌 ‘당연한 리더십’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남성 리더들은 자연스럽게, 자신감 있게 여성 후배에게 목소리를 내야 하고요.

  • 신뢰하는 여성 동료는 누구인지,
  • 그들을 위해 말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 관심을 넘어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폰서십의 진짜 힘은 ‘이미 훌륭한 사람을 보여주는 것’

차우 교수는 ‘멘토링은 행동을 바꾸게 하고, 스폰서링은 세상에 그 사람을 다르게 보여주게 한다’고 말합니다.
즉, 스폰서는 이미 뛰어난 인재를 ‘드러내도록’ 돕는 힘이 있습니다.

지금 나는 누구를, 또는 누가 나를 지지하고 있을까?

여러분은 직장생활에서 스폰서를 만난 적이 있나요? 또는 누군가의 스폰서가 되어본 적이 있나요?
저 역시 조용히 응원해준 ‘숨은 스폰서’들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나도 누군가를 지지하는 ‘스폰서’가 되어보는 것이 어떨까요? 관심과 신뢰를 먼저 보여주세요.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이야기도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